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가천대 길병원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환자교육센터에서 ‘암생존자와 함께 하는 북토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북토크에서는 최근 죽음 공부란 책을 펴낸 신경외과 박광우 교수가 강연을 맡았다.
박 교수는 신경외과와 방사선종양학과 모두 전문의를 획득한 ‘더블보드’의사로,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에서 파킨슨, 말기암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박 교수는 난치성 질환으로 여명을 얼마 남기지 못한 환자, 가족들이 겪는 다양한 사연들을 의사의 시각으로 소개했다. 이들을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잘 죽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어떤 삶의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성찰을 담았다.
이날 북토크에는 사전에 신청한 암 생존자 20여 명이 참석해 박 교수와 생각을 공유하고 느낀 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 생존자가 치료 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신체적 증상과 심리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암 생존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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