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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효자동에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232억원 투입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20 13:30

수정 2025.03.20 13:30

전주시가 지난 19일 효자4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가 지난 19일 효자4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전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효자4동에 주민자치센터를 겸한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한다.

20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날 효자4동에서 효자4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오는 2026년 5월까지 232억원이 투입해 9138㎡ 부지에 연면적 3563㎡, 3개동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주민자치센터와 육아지원센터, 다목적강당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복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1동은 3층 규모 주민자치센터가 설치되고, 2동은 2층 규모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3동은 단층으로 다목적강당이 자리한다. 다양한 시설을 갖춰 문화 활동과 행정 서비스를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주차 수요에 대비하고 여성·장애인 등 교통약자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충분한 규모로 주차 공간(98대)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완공되면 그동안 임시청사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를 겪어온 효자동 행정수요 대응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에게 양질의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맞벌이 부부와 어린 자녀 육아를 지원하기 위한 전문 지원기관이 입주하게 된 만큼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에게 유익한 생활정보와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그동안 임시청사에서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워 주민자치 활동이 위축되었을 수도 있었으나, 효자4동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준공되면 주민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살림살이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센터 건립이 공동체의 힘을 키우고, 상생의 전주를 만들어 가는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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