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한진중공업 국내 첫 쇄빙선 건조 시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5.07 17:06

수정 2014.11.07 05:32



한진중공업은 7일 부산 영도구 한진중공업 조선소 현장에서 국내 기술로 건조되는 최초의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의 용골 거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아라온호’의 건조사업을 주관하는 국토해양부 및 극지연구소, 한진중공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용골 거치식은 기공식을 의미하는 용어로 뱃머리에서 선미까지의 바닥을 받치는 중심 뼈대인 용골을 놓는 공정을 말한다.

‘아라온호’ 건조에는 1040억원이 투입되며 2009년 9월 인도 후 쇄빙능력 테스트를 위한 시험항해를 거쳐 2010년부터 극지탐사 및 연구, 남·북극 과학기지 보급품 및 연구인력 수송 활동에 투입된다.

‘아라온호’는 총톤수 6950t에 길이 110m, 폭 19m, 최고속도 16노트(시속 30㎞)며 헬기 탑재와 최대 85명 승선이 가능하다.


또한 두께 1m의 얼음을 시속 2노트로 연속 쇄빙할 수 있는 고성능 쇄빙장치 등도 갖추게 된다.

/jjack3@fnnews.com조창원기자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fnSurvey

공무원 타임오프제, 여러분의 생각은?

서울시 교육청에서 최초로 공무원 타임 오프(근무시간 면제) 제도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타임 오프는 임금을 받으면서 근무 시간에 노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도인데요. 이 제도를 시행함으로써 공무원의 노동 기본권을 신장하고 노조 활동을 보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공무원 타임 오프 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투표기간 : 2024-12-31 ~ 2025-01-21 투표하러 가기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