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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골드라인 차량 추가제작…혼잡율 150%↓ 개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0.17 23:38

수정 2020.10.17 23:38

김포골드라인 김포한강차량기지. 사진제공=김포시
김포골드라인 김포한강차량기지. 사진제공=김포시

【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의 혼잡율 개선을 위해 2021년 차량 추가 제작에 착수하며, 추가 차량은 2024년 투입될 예정이다.

작년 9월 개통한 김포골드라인은 지속적인 이용객 증가로 일일 수송수요 6만명, 혼잡율 150%를 웃돌면서 출퇴근 때 승차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김포시는 도시개발이 지속되면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인구증가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철도 이용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단기 및 중장기 수송수요 예측 용역’ 결과를 토대로 차량 추가 제작 및 배차간격 단축을 통해 혼잡율을 150%대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김포시는 이를 위해 내년 전동차 추가 제작에 착수하고 2024년부터 차량을 추가 투입해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을 2분대로 운행해 혼잡율을 완화할 예정이다.
차량 추가 투입 전까지는 혼잡시간대별 이용패턴을 분석해 이용율이 높은 시간대 집중배차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17일 “차량 추가투입으로 2분대 배차가 가능해지면 출퇴근 시간대 불편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국가계획 반영을 건의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서울지하철 5호선(김포한강선),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등 광역철도 노선도 추가 확보해 격자형 철도교통망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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