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측은 지난 8일 글로벌 메디컬기업 한국스트라이커(대표 심현우)의 인공관절수술로봇 '마코 스마트로보틱스(Mako SmartRobotics)'를 도입하고 로봇수술을 본격화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힘찬병원이 도입한 마코 로봇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인공관절수술 로봇으로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등 전 세계 26개국에서 인공관절 수술에 사용 중이다. 약 30만건의 수술사례 및 다양한 임상치료 결과를 보유해 안전한 수술로 평가받고 있다. 마코는 집도의가 로봇 프로그램을 이용해 사전에 수술을 계획한 뒤 직접 로봇팔을 잡고 주도적으로 수술을 집도하기 때문에 의료진의 전문성과 로봇의 정확성이 함께 결합된 수술방법이다. 수술 전 단계에서 의료진이 CT로 촬영한 3D정보를 통해 세밀한 뼈 절삭 범위를 설정 후 인공관절의 크기 및 삽입 위치에 대한 수술계획을 세운다.
이춘기 병원장은 "로봇의 정확한 계산과 숙련된 의료진의 판단 아래 환자 중심의 수술이 가능해져 환자들의 통증 감소는 물론 빠른 회복과 재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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