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14일 웨어러블 점자입력기 50대를 시각장애인 학생들에게 기부했다.
KEIT는 건융아이비씨의 웨어러블 점자입력기 50대를 직접 구매해 이를 한빛맹학교과 대구광명학교에 각 25대씩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하는 웨어러블 점자입력기는 중소업체 건융아이비씨가 KEIT의 산업기술 R&D 지원을 받아 개발한 성과물이다. 전도성 직물형 소재를 이용해 유연성을 확보하고 기존 제품 대비 80%이상 경량화에 성공한 제품이다. 장애인고용공단 보조공학기기 품목에도 등록됐다.
정양호 KEIT 원장은 "웨어러블 점자입력기가 시각장애인 학생들이 생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KEIT는 실수요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R&D 성과가 창출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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