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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건·사고

이수정 "장제원, 이런 방법 밖에 없었나" 애도…"피해자 심리적 동요 우려"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1 08:43

수정 2025.04.01 08:43

장 전 의원, 강동구 오피스텔서 숨진 채 발견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친윤 인사로 국민의힘 실세였던 장제원(58) 전 의원의 사망 소식에 국민의힘 수원시정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빈다. 이런 해결 방법밖에 없었는지"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장 전 의원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A씨의 안전을 위해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 교수는 "장 전 의원 사망으로 A씨가 심리적으로 크게 동요할 우려가 있다"며 주위의 각별한 배려를 당부했다.

장 전 의원은 2015년 부산의 한 대학에서 부총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비서였던 A씨를 상대로 준강간치사에 해당하는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입건됐다.



A씨 측은 지난 31일 경찰에 호텔 동영상 등 증거자료를 제출한 데 이어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통해 자세한 사건 내막을 밝힐 예정이었다.

이런 가운데 장 전 의원은 31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사에 나선 경찰은 타살 정황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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