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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금호전기의 계열사 브릭메이트가 슈퍼센트와 협업하고 게임사업을 확장한다.
19일 브릭메이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하이퍼캐주얼 게임 개발, 퍼블리싱 전문 기업 슈퍼센트와 글로벌 게임개발 빌드센터 구축 업무협력을 맺었다.
슈퍼센트는 '랜덤다이스'로 유명한 111퍼센트의 자회사로, 공준식 대표는 선데이토즈에서 '애니팡' 등의 사업개발 총괄을 역임했다. 성공작으로는 'K-팝 런(K-POP RUN)'과 ‘K-게임 챌린지 (K-Games challenge)'가 있다.
'K-게임 챌린지'는 출시 직후 북미 양대 마켓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하고 65개국 iOS 인기 게임 1위, 다운로드 3000만건을 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 회사는 설립 첫 해 흑자 달성은 물론 설립 2년차 누적 7000만 다운로드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브릭메이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모바일 게임 개발 영역으로 확장 진출 방식에 대해 고민해왔다”며 “개발력과 캐파(생산능력)를 십분 활용하는 것에 슈퍼센트의 애드테크 역량을 더해 동반성장 체제로 성공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퍼센트 공준식 대표도 “하이퍼캐주얼 장르는 숏폼(Short Form)형식의 콘텐츠를 선호하는 MZ 세대들의 니즈와 함께 세계적으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게임 장르”라며 “이번 협력을 기점으로 국내 하이퍼캐주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브릭메이트는 슈퍼센트와 성공 가능성이 높은 하이퍼캐주얼 게임을 등록, 관리하고 CPI(Cost Per Install) 마케팅 성과를 분석해 결과를 공유하는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이는 슈퍼센트의 게임 마케팅 노하우를 녹여낸 서비스로 향후 게임 프로모션 전략 등을 한층 더 고도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브릭메이트의 글로벌 개발 센터 구축 노하우를 기반으로 대규모 하이퍼캐주얼 게임을 제작하는 게임 전문 빌드센터 구축 시범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슈퍼센트의 기획력과 브릭메이트의 개발력, 대량생산 인프라 등이 만나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보다 빠르게 생산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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