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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LG디스플레이가 LG전자로부터 1조원을 빌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재원 마련에 나선다. 참엔지니어링은 장비 공급사 지위가 부각되며 장중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28일 오후 1시 31분 현재 참엔지니어링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32% 오른 72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전일 LG전자로부터 1조원을 장기 차입한다고 공시했다. 차입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2026년 3월 30일까지다.
LG디스플레이 측은 “OLED 사업 경쟁력 강화와 운영 자금의 선제적 확보를 위해 1조원을 차입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차입금 1조원을 OLED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쓴다고 강조하면서 참엔지니어링에 기대감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액정표시장치(LCD), OLED 등 패널 제작 시 발생하는 결함을 레이저로 수리하는 장비의 생산,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 말 LG디스플레이와 118억원 규모의 FPT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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