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청담 H갤러리는 전속 활동 중인 또도아(32.도도아) 작가가 최근 열린 '아트페어 대구'에서 작품 '솔드 아웃'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작가는 지난해 8월 서울아트페어를 시작으로 도쿄, LA, 홍콩 아트페어를 비롯해 이번 대구 아트페어까지 작품을 모두 팔아치웠다.
'아트페어 대구' 주최 측인 고도아트갤러리는 "이번 참여 작가 중 가장 먼저 '솔드 아웃'한 작가가 됐는데, 오픈 첫날 완판이 됐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 본격적으로 미술계에 뛰어든 또 작가는 자신만의 작품 스타일이 뚜렷한 덕분에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하며 깨닫게 된 '여백의 미'나 '단아한 느낌'을 확실히 살려 좋은 작품들을 내고 있다는 평가다.
또 작가는 "대부분 제 작품들은 흑백 베이스에 빨강·노랑·파랑 등 한정된 색깔로만 포인트를 주고 있다"며 "색을 간결하게 빼는 작업을 하는데, 디지털과 순수미술 경계선상의 느낌으로 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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