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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부부 싸움 후 아내에게 쓴 각서 공개 "진통제 역할" [RE:TV]

뉴스1

입력 2024.03.03 07:02

수정 2024.03.03 13:59

동치미 박성호
동치미 박성호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개그맨 박성호가 아내에게 쓴 각서를 공개했다.

2일 오후 11시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평생 속 썩이고 고생만 시키던 배우자가 나이가 들고 철 들었다는 내용의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게스트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성호는 부부 싸움 후 각서를 쓴 것을 공개했다. 각서는 박성호가 크게 화를 낸 후 상처를 받은 아내에게 쓴 것이었다.


각서에는 "주체할 수 없는 화를 이제 두 번 다시 내지 않겠다"라며 "가정의 평화와 사랑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는 철없는 가정의 다짐이다, 결혼생활 중기에 접어든 이 시점, 가장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본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박성호는 "각서는 화가 난 아내에게 진통제 역할을 한다"라며 "욱하는 나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던 아내인데, 아내의 명령 없이 스스로 쓴 각서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각서 진통제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아내는 읽고 나서 2시간 있다가 밥은 먹고 다녀? 라고 말을 건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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