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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2%만 된다는데"…충남대서 무려 '48명' 배출 '깜짝'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0.28 13:37

수정 2024.10.28 14:27

첨단 바이오·차세대 반도체 등 분야서 성과...글로벌 연구역량 갖춘 거점국립대학 발돋움
충남대학교 중앙도서관
충남대학교 중앙도서관
[파이낸셜뉴스] 충남대학교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와 네덜란드의 글로벌 정보분석·연구 논문 출판기업인 엘스비어(Elsevier)가 공동으로 발표하는 '전 세계 상위 2% 연구자 리스트(Top 2% Scientists List)'에 모두 48명의 충남대 소속 연구자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스탠퍼드대학교와 엘스비어는 스코퍼스(SCOPUS) 기반 논문을 바탕으로 논문 수 및 피인용도, H-인덱스(index), 학문 분야 랭킹 등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 매년 전세계 상위 2%의 연구자를 선정하고 있다.

충남대 연구자는 연구 생애 업적을 기준으로 모두 25명이, 지난해 업적을 기준으로 모두 39명이 각각 선정됐으며, 두 기준을 모두 충족한 연구자를 포함해 모두 48명이 선정됐다.

특히, 조은경 석학교수(의대)를 비롯해 정혜광 교수(약대), 이영석·박원호·김종훈·정슬 교수(공대), 손영구 교수(자연대) 등 7명은 미생물학, 독성학, 고분자과학, 전자공학, 산업공학 등 의학 및 공학 분야에서 전 세계 상위 1% 이내 연구자로 선정되며 글로벌 연구 역량을 갖춘 거점국립대학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충남대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 중심대학으로 인정받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첨단 바이오, 차세대 반도체 등 분야의 뛰어난 연구 경쟁력을 바탕으로 충청광역연합을 아우르는 메가 유니버시티 구축을 통해 세계로 나가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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