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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밸리비즈플라자' 셰어딜 형태로 4160억에 매각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1 08:31

수정 2025.03.11 08:31

알스퀘어-에이커트리-신영에셋 컨소시엄 매각 자문
구로디지털단지 지밸리비즈플라자 전경. 알스퀘어 제공
구로디지털단지 지밸리비즈플라자 전경. 알스퀘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알스퀘어-에이커트리-신영에셋 컨소시엄은 '이지스KORIF사모부동산투자신탁10호'가 이지스자산운용에 서울 서남부 권역 랜드마크 복합자산 '지밸리비즈플라자'를 4160억원에 매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밸리비즈플라자는 지난해 8월 알스퀘어-에이커트리-신영에셋 컨소시엄을 매각 자문사로 선정하고 10월 입찰을 진행했다. 이후 이지스자산운용이 펀드 수익증권(지분)을 매매하는 '셰어딜' 형태로 매입했다. 지분 투자에는 싱가포르투자청(GIC)가 참여했다. 매각 가격은 4160억원으로 3.3㎡당 약 1423만원이다.



지밸리비즈플라자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구로디지털산업단지 내 옛 보세 장치장 부지를 발주하며 진행했던 사업이다. 2014년 7월 준공됐으며 준공 전인 2013년 당시 이지스자산운용이 코오롱글로벌으로부터 2670억원을 주고 선매입했다. 이후 이지스KORIF사모부동산투자신탁10호를 통해 보유했다.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 300(구로동 188-25)에 있으며, 연면적 9만9337.91㎡,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다. 건폐율은 47.04%, 용적률은 479.07%다. 서남권역의 랜드마크 복합자산으로 오피스는 KT IS, 패스트파이브, 삼성생명 등이 있고 리테일은 GS리테일, 호텔은 롯데씨티호텔이 임차 중이다. 준공된 지 10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아 자본 지출(Capex)에 대한 부담도 적다는 설명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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