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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전현무계획2' 등판…튀김 함박 먹고 역대급 맛 표현

뉴스1

입력 2025.03.12 08:35

수정 2025.03.12 08:35

MBN, 채널S
MBN, 채널S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전현무계획2'에 '먹대장' 김준현이 등판한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2' 21회에서는 '국민 먹깨비' 김준현을 모시고 '소 한바퀴' 특집에 나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곽준빈)의 여정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오늘은 하품 빼고 다 먹는 소 한 마리 특집으로 가겠다"고 선포한 후, 기가 막힌 국밥집으로 곽튜브를 데리고 간다. 곽튜브는 국밥으로 뜨끈하게 배를 데우고는 "다음 코스는 넷상에서 유명한 젊은 감성 맛집"이라며 '곽준빈계획' 모드를 켠다.

이에 전현무는 "그곳에 내 먹친구를 부르겠다"며 "이 친구는 먹는 쪽으로는 나보다 훨씬 선배다, 리스펙트 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내는가 하면 "그런데 이 친구가 여기 나와도 되나 싶을 것"이라고 소개해 기대감을 높인다.

그러자 곽튜브는 "혹시 정치인?"이라고 되물으며 궁금해한다.

그 사이 '먹친구'인 김준현은 찐빵으로 홀로 먹방을 시전한다. 급기야 그는 "오늘 '준현무계획' 첫 회인데 (제작진에게) 찐빵을 쏘겠다"며 진행 욕심까지 드러낸다. 이때 마침 전현무와 곽튜브가 도착하고 그럼에도 김준현은 "'준현무계획' 첫 게스트 두 분"이라고 소개해 폭소를 안긴다.

모두가 한바탕 웃으며 분위기가 예열된 가운데, 곽튜브는 두 사람을 리드해 오래된 지하상가로 발걸음을 옮긴다. 세 사람이 지하로 내려가자 뜻밖의 광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시간이 멎은 듯한 '레트로 힙' 감성의 점포들을 본 곽튜브는 "진짜 올드스쿨"이라고 말하고, 김준현도 "지하상가에 이런 곳이 있다고?"라며 감탄한다. 이들은 미로 같은 통로를 지나 드디어 서울에서 유일한 '튀김 함박' 맛집에 도착한 후 촬영 섭외까지 해낸다. 이에 '먹으러 온 녀석' 김준현은 "'전현무계획'은 그냥 생 라이브구나"라며 감탄한다.

이어 자리에 앉은 김준현은 메뉴판을 진지하게 정독하며 전문가다운 주문 스킬을 보여준다. 그는 "함박스테이크 짝꿍은 밥인데 왜 안 시켰냐, 코울슬로도 있어야지"라며 물 흐르듯 '필승템'을 짚어내, 전현무 곽튜브의 기를 팍팍 죽인다. 나아가 튀김 함박을 한 입 맛본 김준현은 "한두 점 먹고는 음식을 평할 수 없다"며 "뼈에 새겨질 만큼 각인시킨 후에 평해야 한다"고 남다른 '먹 철학'을 드러낸다. 이후 그는 한참을 더 먹으며 '무한 각인'을 한 뒤, 드디어 평가를 시작하고 역대급 맛 표현으로 소름을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전현무계획2'는 이날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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