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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검요일'…'뮤뱅' 은행장에서 '칸타빌레' 수장된 박보검 온다

뉴스1

입력 2025.03.14 16:07

수정 2025.03.14 16:07

배우 박보검 ⓒ News1
배우 박보검 ⓒ News1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박보검이 음악 토크쇼 MC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매주 금요일을 '검요일'로 만들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33년째 방송 중인 KBS 심야 음악 토크 프로그램의 명맥을 잇는 KBS 2TV 새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이하 '칸타빌레')가 14일 처음 방송된다. '칸타빌레'는 '더 시즌즈'의 새 시리즈로 '박재범의 드라이브', '최정훈의 밤의 정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 '이영지의 레인보우'를 잇는 일곱 번째 작품이다.

'칸타빌레'의 MC는 박보검이 맡는다.

뮤지션이 아닌 엔터테이너가 '더 시즌즈' 시리즈의 진행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렇기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린 것이 사실. 연출을 맡은 최승희 PD는 "사실 박보검이 음악에 관심이 많고, 건반도 잘 치고, 노래도 잘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라며 "지난해에 '더 시즌즈'에 출연하셨을 때 음악인에 대해 존경심도 깊더라, 그래서 많이 졸랐다"라고 발탁 이유를 밝혔다.

박보검의 진행이 더 기대되는 이유는 그가 이미 '검증받은 진행자'인 덕이다. 박보검은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1년여 동안 KBS 2TV '뮤직뱅크' MC로 활약했다. 당시 그는 안정적이면서도 매끄러운 진행으로 호평받으며 '은행장'으로서 든든하게 '뮤직뱅크'를 지켰다. 이 인연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이후에도 수년 동안 '뮤직뱅크 월드투어'의 MC를 보며 음악 프로그램과 인연을 이어왔다.

그렇기에 뮤직 토크쇼의 새 MC가 된 박보검은 시청자들에게 낯설게 다가오지 않는다. '뮤직뱅크'를 통해 그의 자질을 이미 알고 있는 이들은 '칸타빌레'의 진행자가 된 박보검을 반기며 방송 전부터 기대를 표하고 있다.

박보검 역시 첫 뮤직 토크쇼 출연을 앞두고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는 후문이다. 최 PD는 "(박보검이) 시청자들의 기대에 걸맞게 욕심을 내 제작진에게 회의하자고 하면서 제안도 많이 해준다, 아이디어도 많으니 이번 시즌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칸타빌레' 1회에는 KBS 뮤직 토크쇼의 시작을 연 '노영심의 작은음악회' MC인 가수 노영심이 출연해 박보검과 듀엣 무대를 선보이며, 박보검과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배우 김유정, 진영, 곽동연이 등장해 서프라이즈 무대를 꾸민다. 이외에도 선우정아, 정준일, 이영지와 세븐틴 유닛 호시X우지가 등장해 '칸타빌레'를 빛낸다.

'뮤뱅' 은행장 출신 박보검의 첫 뮤직 토크쇼는 어떻게 꾸려질까. '칸타빌레' 첫 회에 방송가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칸타빌레'는 14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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