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경찰, 살해·분신 예고 유튜버 내사 착수…헌재 앞 '라방' 계속

뉴스1

입력 2025.03.15 14:36

수정 2025.03.15 14:37

1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정문을 경찰이 바리케이트를 설치하고 통제하고 있다. 2025.3.1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1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정문을 경찰이 바리케이트를 설치하고 통제하고 있다. 2025.3.1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경찰이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등 불특정인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게시글을 올린 유튜버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전날 40대 남성 유튜버 유 모 씨의 협박성 게시글 관련 신고를 접수해 내사에 들어갔다.

유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윤석열 대통령님의 직무 복귀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우겠다"며 "만약 그게 안 될 시에는 몇몇을 죽이고 분신자살하겠다"는 취지의 게시글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또 유 씨는 지난 13일 "문행배(문 권한대행)가 이상한 짓을 하면 변장 등을 하고 잔인하게 죽이겠다"고 작성했다.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해 다수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 씨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2시쯤부터는 광화문 탄핵 찬성 집회 장소 인근에서 라이브를 진행 중이다.

앞서 유 씨는 지난 1일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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