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석고대죄 해야 할 죄인, 극우 준동해 국민 쪼개져"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오전 8시30분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에서 윤석열 탄핵 촉구 1인 시위를 하고 있다.(독자 제공)](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18/202503181657597479_l.jpg)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와 관련, "8대0 만장일치로 인용된다고 확신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은)석고대죄 해야 할 죄인"이라고 말했다.
또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경선 출마에 대해서는 "탄핵 인용 결과가 나온 뒤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윤 대통령 탄핵과 1인 시위, 경선 출마 등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
김 지사는 우선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에 대해 "헌법재판관들이 만장일치의 합의를 보기 위한 평결 때문에 좀 지체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을 해 본다"며 "아무래도 국론이 갈라지는 것도 의식을 하시면서 만장일치 탄핵 인용 결론을 내기 위한 그런 시간이 아닐까 생각 하고,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이른 탄핵 인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탄핵 심판 결과에 대해서는 "헌재에서 100% 8대 0 만장일치로 인용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도 "윤 대통령이 혹시라도 구치소에서 나오면서 했던 행동과 언사와 같은 일을 해서 극우를 준동한다던지 하게 되면 정말 나라가 더 쪼개진다"는 우려도 나타냈다.
특히 김 지사는 '탄핵 인용으로 조기대선으로 가면 경선도 나오느냐'는 질문에 대해 "지금은 민주당과 범민주 세력이 힘을 합해서 윤 대통령 탄핵을 위해 한 목소리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때"라며 "당내 경선 출마는 헌재 심판 결과가 나온 뒤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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