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세 달 만에 2억… 뜨거운 고향 사랑

박재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9 18:39

수정 2025.03.19 18:39

작년엔 같은 금액 11개월 걸려 모금
기부왕 이벤트 등 마케팅 효과 빛나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부산시 '2025년 고향사랑기부 모금액'이 18일 기준 2억원을 돌파하는 등 올 들어 부산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성원이 뜨겁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18일까지 시로 기부된 건수는 1986건, 모금액은 2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인 1380만 원을 14배 초과한 실적이다. 또, 지난해 모금액이 2억 원을 돌파하는 데 11개월이 걸렸으나 올해는 3월 중순에 달성, 지난해 대비 9개월을 단축했다.

이번 성과는 부산시 만의 특색 있는 답례품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각종 이벤트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평가된다.



시는 '봄맞이 부산 고향사랑기부 왕 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기부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부산시'로 기부한 순번 5의 배수에 해당하는 기부자에게 커피 쿠폰, 대저 짭짤이 토마토, 한돈 생삼겹살을 증정하고 있다.

올해 답례품은 42개 공급업체의 29개 품목으로, 모두 부산의 매력을 담은 특색 있는 물품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인기 품목인 '대저 짭짤이 토마토'와 '국제식품의 한돈 생삽겹살과 목살'은 현재 300건 이상의 주문을 기록하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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