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英 히스로공항 인근 변전소 화재로 18시간 전면 폐쇄 후 운영 재개

뉴시스

입력 2025.03.22 07:29

수정 2025.03.22 07:29

화재 진압 7시간, 1350편 항공기 운항 차질…20만 명 승객 불편 테러 정황은 없어, 배전 설비 이상에 조사 집중
[런던=AP/뉴시스] 21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히스로공항이 인근 변전소 화재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전면 폐쇄됐다. 사진에서, 공항으로 이어지는 로즈빌 로드 현장에서 응급서비스가 출동한 모습이 보인다. 2025.03.22.
[런던=AP/뉴시스] 21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히스로공항이 인근 변전소 화재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전면 폐쇄됐다. 사진에서, 공항으로 이어지는 로즈빌 로드 현장에서 응급서비스가 출동한 모습이 보인다. 2025.03.22.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영국 런던 히스로공항이 21일(현지 시간) 인근 변전소 화재로 인한 대규모 정전으로 전면 폐쇄된 후 다시 운영되기 시작됐다.

21일 영국 BBC 방송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히스로 공항은 20일 자정 직전 발생한 변전소 화재로 공항이 폐쇄돼 1350편 가량의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었으며 약 20만 명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화재가 발생한 변전소는 공항에서 약 3.2km 가량 떨어져 있으며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에 7시간 가량이 걸렸다.

당국은 화재에 테러 등 의심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런던소방 당국은 전기 배전설비 이상에 조사를 집중하고 있다.

21일 전력이 복구된 뒤 브리티시항공 여객기가 착륙했으며 맨체스터 등 단거리 여객기들의 착륙이 잇따랐다고 AP 통신은 보도했다.



오후 9시(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가는 브리티시 항공 여객기가 출발해 장거리 여객기 출발도 시작됐다.

영국 항공 당국은 22일 중 항공기 운항이 전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재로 공항 폐쇄 조치가 내려질 때 상공에는 약 120대의 비행기가 히스로 공항으로 향하고 있었으며 일부는 회항하고 일부는 런던 외곽 개트윅 공항, 프랑스 파리의 드골 공항, 아일랜드의 새년 공항 등으로 방향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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