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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YD 매출 1000억달러 돌파, 세계 전기차 업체 최초

뉴스1

입력 2025.03.25 10:34

수정 2025.03.25 11:04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5’ BYD부스를 찾은 관람객이 배터리를 살펴보고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역대 최대규모의 배터리 전문 전시회인 이번 전시는 688개사 2330부스 규모로 7일까지 3일동안 개최된다. 2025.3.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5’ BYD부스를 찾은 관람객이 배터리를 살펴보고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역대 최대규모의 배터리 전문 전시회인 이번 전시는 688개사 2330부스 규모로 7일까지 3일동안 개최된다. 2025.3.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비야디(BYD) 연간 매출이 1000억 달러(약 157조)를 돌파, 테슬라를 추월한 것은 물론, 전세계 전기차 업체 중 사상 최초로 매출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BYD는 24일 지난해 연간 매출이 7770억 위안(1070억달러)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9% 급증한 것이며, 시장의 예상치 7660억 위안을 상회하는 것이다.

이에 비해 테슬라의 지난해 매출은 977억달러에 머물렀다.

BYD가 테슬라 매출을 제친 것은 물론 전세계 전기차 업체 중 사상 최초로 연간 매출 10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BYD는 전년 순익은 전년 대비 34% 급증한 403억 위안(약 8조1494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395억위안을 상회한다.

BYD는 지난해 순수 전기차 176만대를 포함, 하이브리드 등 모두 427만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미국의 완성차 업체 포드와 비슷한 수준이다.

BYD는 올해 약 500만~600만대의 차량을 판매할 전망이다. 2025년 첫 두 달 동안 판매량은 전년 대비 93% 급증한 62만3300대를 기록, 목표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최근 BYD는 단 5분 만에 400km 이상을 충전할 수 있는 새로운 배터리를 공개해 홍콩증시에서 주가가 급등했었다. 이에 따라 BYD는 올 들어 51% 급등했다. 시총은 1570억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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