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HD현대오일뱅크, 윤활유 등 신사업 점유율 확대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30 18:22

수정 2025.03.30 18:22

현대 엑스티어 가솔린 G시리즈 현대오일뱅크제공
현대 엑스티어 가솔린 G시리즈 현대오일뱅크제공
HD현대오일뱅크는 경기 변동의 영향을 적게 받고, 정유사의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어주는 윤활유사업에서 적극적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산업 성장에 따라 각광받고 있는 차세대 열관리 방식인 '액침냉각' 시장은 HD현대오일뱅크가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사업이다. 액침냉각은 서버 등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열을 전용 윤활유를 통해 식히는 기술로, 기존 방식 대비 냉각 비용을 줄이고 안전성과 공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12월, 액침냉각 전용 윤활유인 '엑스티어 E-쿨링 플루이드'가 세계 최대 액침냉각 시스템 기업인 GRC로부터 일렉트로세이프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하며 시장 진입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현재는 국내 유수 데이터센터 업체와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기차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23년 말 전기차용 윤활유 브랜드 '현대엑스티어 EVF'를 출시했다. 차량용 윤활유는 차량 내부의 불필요한 전기를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해에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에 산업자동차용 윤활유 엑스티어(XTeer)를 공급하면서 북미 윤활유 시장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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