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미국계 펀드 달튼인베스트먼트가 콜마홀딩스 이사회 진입에 성공했다.
콜마홀딩스는 3월 31일 세종시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성윤 달튼코리아 공동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앞서 달튼은 임 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제안했다. 임 대표는 시카고대 MBA(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달튼인베스트에서 파트너포트폴리오 매니저와 시니어 애널리스트를 맡고 있다.
달튼은 3월 12일 콜마홀딩스 보유 지분이 5.02%에서 5.69%까지 늘었다고 공시하면서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변경했다.
이날 주총에서 문병석 사내이사, 송규영·박민 사외이사가 각각 재선임되고 임 대표 외에 신정식 기타비상무이사가 추가로 신규로 선임되면서 콜마홀딩스 이사회 소속 이사는 기존 7명에서 9명으로 늘어났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임 대표의 이사회 진입을 두고 "이사회 내에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재표 승인안,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안, 이사 보수 한도 승인안 등도 함께 통과됐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