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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위워크빌딩 우협에 아시아프라퍼티[fn마켓워치]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04 08:10

수정 2025.04.04 08:10

거래세 포함하면 3.3㎡당 3000만 중후반대
삼성동 위워크빌딩.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제공
삼성동 위워크빌딩.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동 위워크빌딩(옛 일송빌딩)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아시아프라퍼티(AP)가 선정됐다. 아시아프라퍼티는 엔씨타워1 매각입찰에도 이름을 올린 곳이다. 아시아프라퍼티는 이지스자산운용을 통해 AP타워(옛 더피나클역삼) 매각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삼성동 위워크빌딩 매각주관사 세빌스코리아-신영에셋-NAI코리아는 우선협상대상자에 아시아프라퍼티를 선정했다. 거래세를 포함하면 3.3㎡당 3000만 중후반대에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에셋딜(자산매각), 셰어딜(펀드 수익자 교체)을 동시에 제안한 상태다.

매각측은 원매자와 NDA(비밀유지계약)를 체결하고 IM(투자설명서)을 70여곳에 발송했다. 현장 실사를 위한 투어에는 35여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워크빌딩은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507 소재다. 1993년 12월에 준공됐다. 대지면적 1396.90㎡, 연면적 2만126.44㎡다. 지하 6층~지상 19층 규모다. 건폐율 58.25%, 용적률 997.61%다. 위워크, 현대종합금속 등이 임차해있다. 가중평균 잔여 임대기간(WALE)은 약 5.8년이다. 2020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약 1680억원에 인수했다.

삼성동 위워크빌딩의 전신은 일송빌딩이다. 2017년 위워크가 입주하면서 빌딩명을 변경했다. 당시 위워크는 15년 장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다올자산운용(옛 KTB자산운용)이 인수했는데, 약 125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프라퍼티는 이지스자산운용을 통해 AP타워도 매각을 진행 중이다. AP타워는 지하 3층 지상 16층, 연면적 1만4432㎡ 규모다. 1994년 준공해 2020년 대수선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21년 이 자산을 페블스톤자산운용으로부터 당시 최고가인 3.3㎡당 4010만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AP타워와 함께 인접한 아나호텔(준공 2002년), 몽마르뜨모텔(1988년)을 공동 매각할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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