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이레미디어가 주식시장 등에서 기술적 분석을 할 때 사용하는 캔들 차트(양초 도표)를 전 세게적으로 전파한 '스티브 니슨의 캔들차트 투자기법'을 14년만에 개정판으로 재출간했다.
개정판 '스티브 니슨의 캔들차트 투자기법'(원제: Japanese Candlestick Charting Techniques)의 원어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캔들차트는 일본에서 유래했다. 이전까지 서양 금융가에서는 바차트를 일반적으로 사용했다.
저자 스티브 니슨은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서구 세계에 캔들차트의 배경 지식과 실제적 활용법을 소개했다. 출간 이후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캔들차트 신드롬을 불러일으켰으며 현재 전 세계 모든 차트 서비스에서 캔들차트가 제공될 정도로 기술적 분석 분야에서 혁명을 일으켰다.
책에는 차트패턴과 기법에 대한 정통파의 해석만이 아니라,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기법들을 담고 있다. 또한 스티브 니슨만의 고유한 해석법을 접할 수 있다.
니슨은 18개 국가의 거의 모든 주요 투자 회사에 있는 전문가들에게 이 기법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가르쳤다. 그로 인하여 공인 시장 기술 분석가 협회로부터 시장 기술 분석가로 임명받았다. 연방준비위원회, 세계은행과 수많은 대학에서 강의했다.
메릴린치에서 수석 기술 분석가로 일했으며 다이와 증권에서 수석 부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뉴욕 금융연구소의 강사로 활약하고 있으며 캔들차트닷컴(Candlecharts.com)의 사장이다.
캔들차트는 주가 움직임의 추세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바차트와 달리 주가 움직임의 토대를 이루고 있는 힘을 보여준다.
"상승장악형이다. 그림에서 주가는 떨어지고 있었다. 그런데 상승세의 양봉이 나타나 앞에 있는 음봉의 몸통을 덮거나 삼켜버린다. 이 패턴은 포옹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여기서는 매수세력이 매도세력을 압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장 반전 패턴 중에서)
캔들차트는 이처럼 시장 추세의 변화를 일찍 알려주기 때문에 적절한 시점에 시장에 진입하거나 나올 수 있다.
저자는 캔들차트에 대해 "나는 단순히 캔들차트의 지표들만을 이용하지는 않는다"며 "캔들차트 분석기법은 그 자체만으로도 매우 강력하지만 다른 차트 분석 도구와 결합하면 훨씬 더 강력해질 수 있다. 이는 캔들차트의 장점"이라고 평했다.
책은 한 치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적확한 매수매도 시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다.
◇ 스티브 니슨의 캔들차트 투자기법(리커버판) / 스티브 니슨 지음 / 조윤정 옮김 / 김정환 감수 / 이레미디어 / 2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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