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글로벌 기술세미나 개최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테크노파크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MEDICA2024’에 도내 기업들과 함께 참가한다.
4일 강원테크노파크에 따르면 MEDICA는 매년 글로벌 헬스케어 업계의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과 제품을 발표하는 자리로, 지난해 69개국, 61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166개국, 8만3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의료기기 제조사 및 기술 제공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중요한 전시회다.
강원테크노파크는 2013년부터 12년 동안 전통 의료기기부터 AI기반 정밀의료 솔루션까지 헬스케어 트렌드에 따라 다양한 기업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디지털헬스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세 반영에 따라 신규로 조성된 '디지털헬스' 존에서 강원특별자치도 공동관을 운영, 도내 유망 기업들의 혁신제품들이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 기업은 △리얼타임메디체크(백신 안심접종 통합 플랫폼) △소연메디칼(의료용온습도조절기) △아이도트(자궁경부암 진단보조 AI 솔루션) △오톰(휴대용 엑스레이) △지오멕스소프트(지능형 환자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크레도(심폐소생술 보조 제품) 등 6개 기업이다.
또한 전시회 참가기업들의 최신 글로벌 기술 공유 및 국제공동 R&D 발굴 지원을 위한 디지털트윈(헬스케어) 기술협력 및 글로벌 사업화 세미나를 독일 Fraunhofer IKT 연구소와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강원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이번 공동관 운영과 기술 세미나 개최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우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판로확보와 바이어 발굴을 통한 매출 극대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트윈 융합 의료 및 헬스케어 기업을 육성하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를 전 세계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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