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1기 14개 협약기업 선정
기업 맞춤형 국방사업화 본격 지원
기업 맞춤형 국방사업화 본격 지원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국방벤처센터가 추진한 2기 협약기업 모집에 35개 중소벤처기업이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성장하는 방산시장에 대응하고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도내 기업을 지역 방산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5년 강원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공모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말 진행된 1기 협약기업 모집에 14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이번 모집에는 군 통신 암호장비, 다족형 로봇, VR기반 전투시스템 등 첨단국방 분야 35개 중소벤처기업이 공모에 참여했다.
도와 국방벤처센터는 이달 중 기업 현장 평가 및 선정심의회를 개최하고 신청기업 보유기술과 방위산업화 방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이달말 최종 협약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향후 군(軍)사업화 정부과제 매칭, 제품 및 기술 개발비 지원, 방산 전문 인력을 활용한 군 네트워크 공유와 함께 자료 취득이 어려운 국방기술에 대한 정보 제공과 경영 컨설팅, 홍보 지원 등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올해부터 도에서 지원하는 융자한도 10억원, 이자지원율 2.5%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도 받을 수 있다.
한편 도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민간의 우수 기술과 아이디어를 국방 분야에 접목시켜 방산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내에 국방벤처센터를 열었으며 지난해 14개 협약기업을 선정 후 국방사업화를 지원 중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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