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넥스트레이드 개장
3월 말까지 800개 종목으로 확대
"기만하고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할 것"
3월 말까지 800개 종목으로 확대
"기만하고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할 것"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가 4일 본격적인 시장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2013년 ATS 제도 도입 이후 12년 만에 '복수 주식거래 시장'이 열렸다.
넥스트레이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개장식을 개최하고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인 시장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2022년 11월 설립된 넥스트레이드는 2023년 7월 예비인가, 지난달 본인가를 각각 취득하면서 준비 절차를 밟아왔다.
금번 개장식에는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 200여명의 자본시장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넥스트레이드가 자본시장의 요청에 맞춰 보다 기민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안정적인 거래시스템 안착을 통해 우리 자본시장의 효율성 및 거래 편의성 제고 등 우리 자본시장 밸류업과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넥스트레이드라는 새로운 동반자와 함께 우리 증시가 한층 더 성숙하고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며 "한국거래소도 통합 시장 관리자로서의 복수 거래소 시대를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레이드는 안정적인 시장 운영을 통해 복수 거래시장의 성공적인 안착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넥스트레이드는 오는 16일까지 10개 종목만 거래를 진행한다. 이후 단계적으로 늘려 3월 말 기준 800개 종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넥스트레이드는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과 운영상황 점검을 통해 개장 후 초기 시장의 안정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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