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는 장애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14~15일 재활승마 강습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재활승마는 한국마사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로,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말과 함께 활동하며 회복을 도모하는 재활 치료 방법 중 하나다.
말 위에서의 움직임이 평지에서의 걸음걸이와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에 걷는 것과 비슷한 신체적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재활승마를 통해 말의 비언어적 행동을 이해하고 말과 교감하기에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
재활승마 모집대상은 만 6세에서 18세 이하의 장애인등록증 보유자(신장 180㎝ 이하, 체중 70㎏ 미만)다.
강습 대상자 발표는 15일 오후 6시 말산업 종합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이번 강습은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는 3월 말에서 4월 말까지, 2차는 5월 말에서 6월 말까지다. 강습은 매주 토요일, 주 1회씩 6주 동안 진행되며, 승마를 활용한 말 교감과 신체 운동 프로그램이 주요 내용이다.
수업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승마랜드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