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코요태' 김종민(45)이 예비신부에게 프러포즈했다.
김종민은 9일 KBS 2TV '1박2일' 시즌4에서 "남양주 카페를 빌려서 프러포즈 했다. 신부에게 '밥 먹으러 가자'고 거짓말을 했다. 혹시 걸릴까 봐 '다 다음 주에 요트 타러 가자'고 했다"며 "식당 뒤에 정원과 큰 나무가 있었다. 밥을 먹고 둘이 정원에 앉아 있었는데, 미리 말해서 조명을 켜고 꽃을 줬다.
개그맨 조세호는 "(프러포즈 할 때) 울컥한다. 나는 조금 울었다"고 귀띔했다. 김종민은 "나도 울 뻔했다. 울컥하는 걸 꾹 눌렀다. 여자친구는 많이 울었다. 내가 편지를 읽어줬다. 처음으로 써본 편지"라며 "1박2일 멤버들과 여자친구 친구들, 부모님에게 영상 편지를 받았다. 정말 좋았다"며 고마워했다.
'가장 성의 없었던 영상 편지는 누구였냐'는 질문에 "다 괜찮았는데 준이가···"라고 언급했다. 이준은 "정글에 있었다. 흰 벽이 없어서 겨우 촬영했다. 로밍도 안 돼서 진짜 힘들게 보냈다"고 토로했다.
김종민은 다음 달 20일 열한살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배우 김지원 닮은꼴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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