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동의대학교는 ‘2025학년도 글로컬 대학 30’ 선정을 위해 대학의 강점 분야와 부산시 전략산업을 연계한 에이지 테크(Age-Tech) 산업의 활성화와 글로벌화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18일 동의대에 따르면 글로컬 대학 30 사업에 ‘부산을 거점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K-AgeTech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으로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바이오헬스, 공공·사회복지, 관광컨벤션, 스마트IT제조기술 분야와 부산시의 전략산업인 바이오헬스, 라이프스타일, 문화관광, 디지털테크, 융합부품소재 산업을 연계해 지역의 에이지 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진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을 제안할 예정이다.
에이지 테크는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 바이오 등 첨단기술이 융합된 제품과 서비스를 뜻한다. 전 세계적으로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산업으로 글로벌 시장의 산업 형성과 기술 개발이 시작되는 단계다.
동의대는 최근 대학의 비전을 ‘학생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대학’으로 설정했다.
동의대는 30여년간 지역민의 의료와 건강을 책임진 동의의료원과 부속한방병원을 운영하며 간호, 물리치료, 방사선, 임상병리, 치위생 등 의료보건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신기술 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부의 바이오헬스혁신융합대학사업 참여, 교육부의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의 ‘생체조직재생 핵심연구지원센터’ 운영 통한 스마트에이징 10대 핵심기술 확보, 스마트재활복지기술연구소와 항노화연구소의 관련 특허 다수 보유 등 안팎으로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또 ‘인공지능 미래도시 부산’의 초석을 위해 과기정통부, 부산시 등이 지원하는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를 통해 스마트시티, 로봇, 의료 헬스케어 기술의 고도화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결합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다.
한수환 총장은 “에이지 테크 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늘어나는 노년층의 건강하고 편리한 삶과 양질의 일자리 개발로 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부산이 제2의 도시로서의 활기를 되찾는 데 동의대가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