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동안 연간 6000만원, 누계 5억4000만원 후원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올해로 창사 30년을 맞은 ㈜광주신세계가 지역 현지법인으로서 지역과 동행을 위해 9년째 소외계층에게 '사랑의 S-BOX'를 후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20일 회사 대교육실에서 김영천 관리이사와 임직원을 비롯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변정근 광주지역본부장 및 서구 관계자, 종합사회복지관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S-BOX' 전달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S-BOX'는 광주신세계가 현지법인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난 2017년부터 9년째 이어오고 있는 후원 프로그램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시 서구지역 5개 복지관이 협력해 진행 중이다. 광주신세계가 기부한 금액으로 구매한 생필품과 간편식사 제품 등을 맞춤형 패키지로 구성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100개 가정에 매월 전달한다.
광주신세계는 '사랑의 S-BOX'에 필요한 성금을 매월 500만원씩 기부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누적 금액은 5억4000만원에 달한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광주신세계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랑의 S-BOX'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어려운 상황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면서 "청소년들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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