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빨갱이' 발언 국힘 의원 2명 징계 수용 요구도
![[김해=뉴시스]더불어민주당 김해시의원들은 20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국민의 힘 의원들이 '불법탄핵 각하 촉구 결의안'을 기습적으로 채택했다며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2025.3.20. wo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20/202503201314086511_l.jpg)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의원들이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법 탄핵 각하 촉구 결의안’을 기습적인 상정으로 채택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20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불법 탄핵 각하 촉구 결의안을 파행적으로 채택한 결과를 김해시민에게 사과하고,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반성하며 의정활동을 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에서 민의를 왜곡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깊이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해시의원 15명은 지난 17일 제269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불법 탄핵 각하 촉구 결의안’을 기습 상정했다. 이에 반발한 민주당 의원 10명은 결의안 채택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또 지난 1월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김해에는 빨갱이가 많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국민의힘 이미애 의원과 김유상 의원에 대해 윤리특별위원회가 결정한 출석정지 20일과 공개 사과를 수용할 것으로 촉구했다.
시의회는 오는 21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 윤리특위에서 결정한 징계를 무기명 투표로 최종 결정한다.
민주당 의원들은 "시의회 다수(25명 중 15명)를 차지하고 있는 국힘 의원들은 윤리심사자문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의 의결을 무시하고 무기명 투표에서 전원 반대할 것이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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