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은천군 신창농장 주민들의 모습을 조명하면서 "뜻깊은 올해를 더 높은 알곡증산성과로 빛내일 열의 안고 당면한 봄철영농사업에 힘차게 떨쳐나섰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20/202503201315063769_l.jpg)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주민들에게 '농업 생산량' 확대를 다그쳤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1면 사설 '자신심과 분발력을 배가해 농업생산의 장성 추이를 고조시키자'를 통해 농업 일꾼들에게 "올해 농사를 통해 자신들의 당성, 혁명성, 인민성을 평가받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수준과 능력, 잠재력의 한계를 초월하는 분발력과 투신력을 발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사의 주인은 농업근로자들"이라면서 "어머니당의 은정에 눈물을 흘리며 고마움의 만세만 부르는 사람이 아니라 쌀로써 보답하는 참된 충신, 애국 농민이 되기 위해 분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대중 교양 사업, 선전·선동 사업, 선진농법 도입, 농촌지원 사업 등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2면에는 조선의 '백승의 힘'이 "수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은 수령을 믿고"라는 구호에서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다.
3면에는 양강도 여성들이 당 결정 관철의 주요 전구로 진출한 소식이 담겼다. 이들은 삼지연 감자가루 생산공장과 같은 원료기지 사업소로 자원했다고 한다.
4면에는 교육혁명 수행을 위해 '교원 진영'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새로운 교수 관리제를 교원 양성 부문 대학들과 각 도의 여러 대학에 확대 전개하려면 교원역량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교육단위들에서 자질향상의 된바람을 일으켜 교원들의 실력을 부단히 제고하자"라고 당부했다.
5면에는 평양 송화거리에 사는 다섯 자녀의 어머니인 한 여성을 조명하고 사회주의의 육아 정책을 선전했다. 또 다른 기사에서는 경성군 일용품공장에서 일을 하는 평양 주민들의 소식을 전했다.
6면에는 '삼권 분립의 간판은 부르주아 독재 통치를 미화하는 위장물이다'라는 기사를 통해 "자본주의 정치는 어디까지나 근로 대중에 대한 자본가계급의 착취와 약탈을 실현하는데 복종 되는 반인민적인 정치"라면서 "인민대중을 억압하는 정치는 그것이 어떤 형태를 띠었건 그리고 어떤 방식을 표방하건 간에 절대로 민주주의적인 정치가 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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