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조지아·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등 코카서스 3국을 돌아볼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고 25일 밝혔다.
조지아·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은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를 가르는 코카서스 산맥 아래에 있는 나라들로, 유럽과 아시아 문화가 혼재돼 있어 독특하면서도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교원투어에 따르면 최근 이들 나라를 찾는 여행객들의 숫자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를 통해 지난해 코카서스 3국을 찾은 국내 여행객도 전년 대비 29.5%나 늘었다.
먼저 아제르바이잔에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쿠 올드타운에서 아름다운 성벽과 건축물을 돌아보고,. 실크로드 교역의 중심지였던 중세도시 셰키도 방문한다.
조지아에선 해발 800m에 있는 산속 마을 시그나기를 찾아 마을을 둘러싼 성벽을 걸어보고, 코카서스 산맥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한다. 또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에선 조지아의 상징인 성삼위일체 대성당을 둘러보고, 케이블카를 타고 고대 유적지 나리칼라 요새도 올라본다.
또 아르메니아에선 화산이 만든 세반 호수를 비롯해 아르메니아 건축 예술을 대표하는 게르하르드 수도원, 그리스·로마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는 가르니 신전 등을 둘러본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최근 방영된 여행 예능 프로그램에서 조지아가 소개되면서 코카서스 여행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추세”라면서 “앞으로도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들이 더욱 새롭게 특별한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원투어는 오는 27일 서울 종로구 교원투어빌딩에서 코카서스 여행을 주제로 한 '트래블이지쇼'를 열어 고객들에게 코카서스 여행 정보와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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