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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해 수호의 날 맞아 "숭고한 희생 기억…북 도발 좌시 않을 것"

뉴시스

입력 2025.03.28 10:37

수정 2025.03.28 10:37

"안보 문제 회피·침묵 일관 않겠다"
[서울=뉴시스] 지난 25일 서해상에서 진행된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계기 전 해역 해상기동훈련에서 2함대 호위함과 유도탄고속함이 대함 일제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2025.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25일 서해상에서 진행된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계기 전 해역 해상기동훈련에서 2함대 호위함과 유도탄고속함이 대함 일제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2025.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은 28일 제10회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을 가장 먼저 기억하겠다"며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최근 전국 곳곳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 피해에 많은 국민께서 안타까움과 걱정을 나누고 계신다"며 "이럴 때일수록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책임감이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 그래서 오늘, 영웅들이 더욱 그립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공동체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한 영웅들의 용기 위에 세워졌음을 잊지 않겠다"며 "영웅을 추모하는 것은 곧 국가를 지키는 일이다. 국민의힘은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을 가장 먼저 기억하고, 가장 깊이 추모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지금도 여전히 북한은 끊임없는 도발을 자행하고 있다"며 "북한군 러시아 파병뿐만 아니라, 시도 때도 없는 미사일 도발로 국제 안보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안보 문제에 책임을 회피하거나 침묵으로 일관하지 않겠다"며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을 좌시하지 않고,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없도록 한미동맹을 토대로 강력한 국방력을 구축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북한은 끊임없는 핵과 미사일 도발로 우리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한 영웅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강력한 안보태세와 확고한 한미동맹을 통해 북한의 도발에 맞서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의원은 전날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서해수호기념관 건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2016년 서해수호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지만, 그동안 희생 장병들은 제대로 된 예우를 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북한 눈치 보기'로 북한 소행을 북한의 만행이라 부르지 못하고, '천안함 자폭설' 등 각종 음모론 속에서 그들의 명예는 실추됐다. 이제 더 이상 그들의 희생이 왜곡되고, 모욕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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