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日 레조낙 지분 4.9% 2750억에 매각[fn마켓워치]](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3/28/202503281603054547_l.jpg)
[파이낸셜뉴스] 롯데케미칼이 28일 레조낙 지분 4.9%를 2750억원에 매각했다. 지난 2020년 매입한 레조낙 지분 전량이 대상이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매각과 그간 확보한 배당금을 합쳐 약 800억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비핵심자산을 정리해 재무건전성을 제고한다는 차원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6일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지분 49% 중 25%에 대해 주가수익스왑(PRS) 계약을 맺어 6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2월 파키스탄 법인을 979억원에 매각했다. 최근 국내 비효율 기초화학 라인을 셧다운하기도 했다.
롯데는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 사업 분야에서 리스트럭처링을 추진중이다.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은 지난 11일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롯데렌탈 지분 56.2%을 1조5800억원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2월에는 롯데웰푸드 증평공장에 이어 코리아세븐 ATM 사업까지 매각을 진행했다.
2월 롯데쇼핑은 롯데마트 수원영통점과 롯데슈퍼 여의점 등 비효율 자산을 매각했다. 호텔롯데는 3300억원 규모의 L7 강남 바이 롯데 등 비효율 자산 매각에 나섰다.
롯데쇼핑과 호텔롯데는 2024년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각각 8.7조원, 8.3조원 규모로 자산이 증가했다. 자산재평가를 통해 양사 총 12.6조원의 자본 확충이 이뤄졌다. 부채비율은 롯데쇼핑이 190%에서 129%로, 호텔롯데는 165%에서 115%로 대폭 축소됐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