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칠성음료가 강원 지역 거점 역할을 위해 강릉물류센터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강원 강릉시 공제로21에 위치한 강릉물류센터는 음료, 주류 보관창고, 공병장, 주류 패키지 작업공간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강릉지점과 속초지점, 강릉직매장 등 각각 운영되던 물류 운영을 하나로 통합했다.
센터는 강릉공장 및 강릉IC와 10분 내 위치한 것이 강점이다. 대표 소주공장인 강릉공장에서 생산된 주류 제품뿐만 아니라 음료 제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강원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강릉공장과 강릉물류센터 간 자율주행 차량을 통한 물류 수송 시범 운영도 검토 중이다.
또 롯데칠성음료는 강릉시와 옥계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출제품 운송을 해양경로까지 다각화해 물류경쟁력과 경제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역 상생 발전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강릉물류센터 건립으로 물류 운영을 효율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게 됐다"며 "옥계항 활성화 추진은 더욱 다양한 운송 경로를 확보하고, 강릉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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