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4·15 총선 격전지 중 하나인 경기 고양정에서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현아 미래통합당 후보보다 8.9%p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경기 고양정 지역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8~29일 조사한 결과(응답률 7.5%), 이 후보는 46.8%의 지지를 얻어 37.9%를 얻은 김 후보를 제쳤다.
지지하는 후보를 선택한 주요 요인으로는 소속정당이 41.9%로 가장 높았고 정책 및 공약(22.9%), 능력과 경력(20.5%), 청렴성(7.1%), 당선가능성 (4.0%) 순이었다.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경기 의정부갑에서는 18세 이상 유권자 517명을 지난 28~29일 조사한 결과(응답률 6.0%), 오영환 민주당 후보가 42.6%, 강세창 통합당 후보가 31.7%를, 문 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무소속 후보가 11.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문항에도 오 후보가 41.6%, 강 후보가 30.6%, 문 후보가 12.1%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62.9%는 선택한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했고 30.9%는 '바꿀 수 있음', 6.2%는 '잘 모름'이라고 응답했다.
서울 광진을에서는 지난 28~29일 18세 이상 유권자 509명을 조사한 결과(응답률 5.7%), 전 청와대 대변인인 고민정 민주당 후보가 47.1%를, 전 서울시장인 오세훈 통합당 후보가 43.3%를 기록해 오차 내 접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60%)·유선(40%) 자동응답 방식으로 3월 28~29일 이틀간 조사했다.
안심번호를 바탕으로 한 유무선전화 임의걸기방식(RDD)을 사용했고, 응답률은 15.4%였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0년 2월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권역ㆍ성ㆍ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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