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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캠퍼스타운 입주 21개 첨단업체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8.20 12:54

수정 2020.08.20 12:54

박준희 관악구청장. 사진=뉴시스
박준희 관악구청장.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서울 관악구에 있는 캠퍼스타운에 입주할 첨단업체들이 20일 선정됐다.

캠퍼스타운은 관악구와 서울대가 매칭,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 있는 창업기업을 지원·인큐베이팅해주는 사업이다.

관악구는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10일까지 입주 기업을 접수한 결과 총 167개 기업이 신청했다며 이 가운데 21개 기업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입주기업에는 당초 15개 업체를 선발하려고 했으나 우수기업이 다수 지원한 점을 고려해 21개 기업으로 확대시켰다.

이번 선발·평가에서는 창업기업의 혁신기술, 글로벌 진출, 검증된 사업 아이템 등에 초점을 맞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핀테크, 바이오테크, 스마트헬스 등 5개 분야의 우수기업들이 입주하게 됐다고 관악구는 전했다.


이들 기업은 관악구 낙성대동과 대학동에 있는 캠퍼스타운 거점 센터인 '창업 HERE-RO 2, 3, 4' 등 총 3개 시설에 9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먼저 AI분야에는 'ANiAI', 'Industrial-AI', 'Zala', '에스프레스토', '지니얼로지', '픽업', '메이저맵', '인텔리시스' 등 8개 업체가 입주한다. 빅데이터에는 '잇마플'과 '코어사이트'이며, 바이오테크에는 '오르조영제', '헬스파크', '라트바이오', '엔테라퓨틱스'이고 핀테크에는 '인덱스마인'이 유일하다.

이들 기업들은 앞으로 서울대 교수·연구진 주최의 교육·컨설팅을 지원받게되고 지식자산 관련 전략 컨설팅,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분야 컨설팅과 투자유치 지원을 관악구와 서울대에서 해준다.

한편 관악구와 서울대는 지난해 12월 서울시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에 선정돼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창업 밸리조성에 힘쓰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는 앞으로도 창업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돕고, 창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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