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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프랜차이즈 동남아 시장 개척... MIRF서 420달러 성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25 10:57

수정 2022.07.25 10:57

▲부산지역 주요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지난 17일 ‘2022 말레이시아 국제 소매 및 프랜차이즈 박람회(MIRF 2022)'에 참가해 홍보를 하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부산지역 주요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지난 17일 ‘2022 말레이시아 국제 소매 및 프랜차이즈 박람회(MIRF 2022)'에 참가해 홍보를 하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동남아시아 최대 프랜차이즈 박람회에서 부산지역 기업들이 수출 성과를 거뒀다.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지역 기업 8개사가 지난 14일부터 열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2022 말레이시아 국제 소매 및 프랜차이즈 박람회(MIRF 2022)'에 참가해 총 42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MIRF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 프랜차이즈 박람회로,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큰 기대 속에 개최됐다. 22개국 350여개 프랜차이즈 업체와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부산시와 진흥원은 부산관 부스를 열고 커피, 버블티, 삼겹살 등 다양한 K-푸드와 샴푸, 미용기기와 같은 K-뷰티 제품을 선보였다.
참가한 업체는 식음료 분야 텐퍼센트(커피), 하삼동(커피), 아마스빈(버블티), 불막열삼(막창 · 삼겹살) 등 4개사이며, 뷰티분야는 에코마인(샴푸), 제이엘유(미용기기), 제이에이치인터내셔널(화장품), 이너큐어(트러블케어패치) 등 4개사다.

K-푸드와 K-뷰티의 인기 속에 많은 바이어들이 부산관을 방문해 상담을 진행했으며, 특히 상담을 진행한 바이어들이 지인을 데리고 재방문 하는 등 부산 프랜차이즈 기업 제품에 대한 열띤 반응이 쏟아졌다고 진흥원은 전했다.

또한 부산관을 방문하는 바이어와 방문객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홍보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엑스포 유치 활동도 이어갔다.

진양현 부산경제진흥원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소매 및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한국의 K-푸드·뷰티 업체가 참가한 의의를 설명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한편, MIRF 개막식에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울경지회는 박람회 주관인 말레이시아 소매체인 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프랜차이즈 기업과 말레이시아 프랜차이즈 기업의 향후 상호협력을 위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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