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이 "수소, 배터리사업 등 미래 신성장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2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제47기 주주총회에서 "고부가제품 개발 강화 등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포트폴리오 재편 등 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기존 석유화학사업의 안정적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수소 사업 생태계 조성, 배터리소재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또 "최근 인수가 마무리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통해 전지소재 사업의 역량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 부회장,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롯데케미칼은 이날 보통주 1주당 배당금 3500원, 배당금 총액 1190억원을 승인했다. 롯데케미칼은 주주가치 제고 및 이익 강화 정책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 부회장은 "올해도 경영환경은 여전히 어렵다"면서도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통해 글로벌 경영의 내실을 다질 것"이라고 다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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