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허리에 마약 2kg 숨긴 한인 남녀, 캄보디아 공항서 '덜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6 08:37

수정 2024.03.06 14:53

캄보디아 공항에서 적발된 한인 2명. 허리에 마약을 숨긴 모습 /사진=더캄보디아차이나타임스 보도화면,조선일보
캄보디아 공항에서 적발된 한인 2명. 허리에 마약을 숨긴 모습 /사진=더캄보디아차이나타임스 보도화면,조선일보

[파이낸셜뉴스] 캄보디아 공항에서 한인 2명이 한국으로 마약을 운반하려다가 현지 당국에 붙잡혔다. 이들은 허리에 마약을 두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일간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프놈펜 국제공항 세관국은 전날 한국행 여객기에 탑승하려던 한인 남성과 여성을 체포했다.

당시 이들은 허리에 2㎏ 상당의 케타민과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이 든 팩을 두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의 간이 검사에 따르면 이들은 1290.79g의 메스암페타민(필로폰)과 987.42g의 케타민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캄보디아는 마약 범죄자에 대해 사형을 집행하지 않지만 80g이상의 불법 마약류를 취급하다가 적발돼 혐의가 인정될 경우 무기징역이 선고된다.


당국은 사법 처리 및 조사를 위해 이들을 마약국에 넘겼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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