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18건 검사해 부적합 15건 적발

【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가 ‘식품안전 지킴이’ 사업을 통해 1400만 도민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이 사업으로 부적합 식품 15건을 적발, 행정 처리를 진행했다.
2007년 처음 도입된 식품안전 지킴이는 도보건환경연구원의 시험·검사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원들이 직접 식품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부적합 우려 식품, 위생 취약 지역 유통 식품, 온라인 유통 식품 등이 대상이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작년 한 해 동안 818건의 검사를 실시했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내용량 미달 캔디류 등 5건 △당류 함량 초과 캔디류 3건 △금속성 이물 기준 초과 분말 등 2건 △질소 미달 간장 등 2건 △자당 초과 벌꿀 1건 △히드록시메틸푸르푸랄 초과 벌꿀 1건 △리놀렌산 초과 참기름 1건 △용출량 초과 PP컵 1건 등의 부적합 식품 및 식품용 기구 15건을 적발했다.
이에 따라 도보건환경연구원은 부적합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즉시 처리했으며, 해당 정보를 도민이 확인할 수 있도록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에도 공지했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부적합 가능성이 높은 식품과 판매처를 중심으로 위해 항목 검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