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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만, 5년 만에 수장 교체…소봇카 신임 사장 선출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04 20:08

수정 2025.03.04 20:08

2021년부터 하만 전장사업 지휘
크리스천 소봇카 하만 신임 CEO. 하만 제공
크리스천 소봇카 하만 신임 CEO. 하만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오디오·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자회사 하만이 5년 만에 수장을 교체한다.

4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하만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크리스천 소봇카 하만 오토모티브 사업부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하만 CEO 교체는 지난 2020년 이후 약 5년 만이다.

자동차 부품 업체 로보트 보쉬 출신인 소봇카 사장은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지난 2021년 1월 하만에 합류해 전장 사업을 이끌고 있다.



소봇카 사장은 "하만의 CEO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 "재능 있는 팀과 협력해 성장을 주도하고 고객 및 파트너에게 탁월한 가치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하만은 삼성전자가 전장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2017년 80억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9조3400억원)를 들여 인수한 회사로, 지난해 매출 14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삼성전자 실적 견인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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