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포천 오폭사고 현장 다시 찾아 마을 주민 위로

【파이낸셜뉴스 포천=김경수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포천 전투기 오폭사고 현장을 다시 찾아 수습 상황을 점검했다. 경기도 차원에서 일상회복지원금 또한 신속히 지급할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13일 오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주민간담회에서 “포천시에서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 지급을 결정했는데, 도에서도 일상회복지원금과 부상자에 대한 재난위로금, 재난구호응급복구비 등을 별도로 조치할 예정”이라며 “시 이상의 지원을 검토하고 있고, 대상 범위 또한 들여다보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포탄으로 인해 완파된 9가구에 대한 빠른 복구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피해 복구 작업 중인 포천시 공무원을 비롯해 소방, 경찰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도는 현재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 관련 신속한 피해 회복을 위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은 116명을 대상으로 외래 및 현장 진료를 펼쳤다. 마을회관과 가정방문 심리지원으로 93건의 심리상담도 진행했다.
도는 포천시와 합동으로 입원 환자 대상 ‘2:1 전담 공무원’을 매칭해 회복을 돕고 있다. 피해 주택 긴급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해 주택 110개소 점검을 완료(거주불가 9개소, 가능 88개소, 빈집 13개소)한 상태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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