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프로듀스 축구감독판'이 '뭉쳐야 찬다4'서 펼쳐진다.
오는 4월 6일 시즌4로 돌아오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시즌4'(이하 '뭉찬4'/연출 성치경)는 축구를 사랑하는 축구 셀럽들이 총출동하는 초대형 프로젝트 '판타지 리그'로 진행된다.
'판타지 리그'는 대한민국 축구 전설 안정환, 박항서, 김남일, 이동국이 각 팀 감독으로 부임해 펼치는 11대11 풀스쿼드 리그전으로, 자존심을 건 뜨거운 한판 대결을 기대하게 한다.
선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마치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는 듯한 콘셉트로 제작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감독을 선택하세요'라는 자막과 함께 시작된 영상은 '판타지 리그'를 이끌 네 명의 감독의 스탯(능력치)을 다정, 뒤끝, 통솔, 분노, 외모 다섯 가지 항목으로 평가한다.
이어 베트남 축구의 영웅으로 '쌀딩크'라는 별명을 가진 박항서가 소개된다. 앞서 소개된 안정환과는 반대로 다정의 게이지가 가장 높은 박항서. 분노 값은 가장 낮게 책정되어 눈길을 끈다. 베트남 축구팀을 이끌며 리더십을 인정받은 그의 통솔력과 외모도 최고 레벨로 측정되어 있다. 그러나 이에 못지않은 뒤끝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어 궁금증을 더한다.
세 번째로 소개된 감독은 '필드 위의 진공청소기' 김남일이다. 다정함이 낮게 측정된 김남일이지만, 뒤끝 역시 낮은 수치로 평가되어 있다. '뭉찬3'에서 수석 코치로 활약하며 지도력을 보여줬던 그답게 통솔력은 역시 최고 수준이다. 여기에 더해 다른 감독들과 마찬가지로 외모 점수도 높게 책정되었으며, 분노 부분에서는 그래프가 창을 뚫고 나가고 있어 그의 승리욕을 기대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K리그 통산 득점 1위인 이동국 감독이 등장한다. 감독 중 뒤끝이 가장 낮게 평가된 이동국 감독은 거의 최고 레벨까지 차 있는 다정함으로 눈길을 끈다. 아직 통솔력을 많이 보여주지 않은 그이기에, 그래프는 딱 중간 정도로 그려졌다. ‘뭉찬2’에서 안정환과 앙숙 케미를 보여줬던 그의 분노 정도는 '안 감독 한정' 최고 레벨로 채워져 있어 폭소를 유발한다.
게임에서만 가능하던 안정환, 박항서, 김남일, 이동국의 대결을 현실화한 '판타지 리그'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는다. '뭉찬4'는 오는 4월 6일 저녁 7시 10분 처음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