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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경쟁력 높이는 전북도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8 14:21

수정 2025.03.18 14:21

산업단지 경쟁력 높이는 전북도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산업단지 인프라 개선을 추진한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도내 75개 노후 산업단지 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에 이날 전북도청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와 함께 도내 14개 시·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연차별 정비계획과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정비 계획은 2026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기존 농공단지 중심의 지원을 확대해 도내 산업단지 생산액 68%를 차지하는 일반산업단지까지 포함한다.

정비 대상은 조성 후 20년이 경과한 일반산업단지 17곳, 10년이 지난 농공단지 58곳이다.

도로 정비, 상·하수도 교체, 주차장 조성, 관리동 리모델링 등이 포함된다.

이번 계획수립은 시군과 협력해 단계별로 추진된다. 올해 3~4월 시군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5월에는 현장 확인을 거쳐 구체적인 정비 방안을 마련한 뒤 6월에 연차별 투자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 과정에서 시급성과 타당성을 종합 검토하고, 사전 타당성 및 경제성 분석을 통해 예산 중복을 방지하는 등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산업단지 정비의 큰 방향을 설정했다”라며 “입주기업과 시군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산업단지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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