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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복정 광역 BRT 1단계 구축사업 착공… 2027년 운행 목표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3.19 11:42

수정 2025.03.19 11:42

성남~복정 광역BRT 구축사업(1단계 산성대로)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
성남~복정 광역BRT 구축사업(1단계 산성대로)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성남시 남한산성에서 서울시 복정역까지 이어지는 '성남~복정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사업 1단계(산성대로)의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1단계 사업은 총 사업비 268억원을 투입해 성남동 모란역에서 양지동 남한산성입구까지 5.2㎞ 구간에 BRT 전용도로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정류장 신설과 교차로 교통체계 및 신호운영 체계 개선 등도 진행된다.

공사는 2025년 5월에 착공해 2026년 상반기 완공, 2027년 상반기 운행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노선은 모란역을 시작으로 종합운동장입구, 단대오거리역, 법원검찰청, 을지대학교 등을 주요 거점으로 하여 남한산성입구까지 운행된다.

이 구간에는 총 33개의 정류장이 설치되며, 이 중 16개소는 중앙정류장으로 신설되고, 나머지 17개소는 기존의 가로변 정류장을 공유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모란역에서 남한산성 입구까지 소요시간은 현재 25분에서 약 15분으로 단축되고, 통행속도 역시 현재 12.4㎞/h에서 19.9㎞/h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이번 광역 BRT 구축사업은 성남시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2단계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교통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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