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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마트가 성수동 본사 건물 매각에 착수했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성수동 본사 매각 자문사 CBRE코리아는 최근 국내 주요 건설사와 시행사 등을 대상으로 매각 안내서를 배포했다. 입찰 시점은 9월로 예상된다.
이마트 성수동 본사는 연면적 9만9000㎡ 규모다. 이마트 본사와 성수점이 입주했다. 매각가는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는 본사를 매각한 뒤, 재개발이 끝나면 신축 건물 일부에 다시 입점할 예정이다. 매각으로 자금을 확보하고, 점포와 본사는 현 위치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번 이마트 본사 건물 매각은 기존 M&A 소요 자금 충당 성격이라는 것이 IB업계의 시각이다.
이마트는 지난 2월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를 1000억원에 인수했다. 3월엔 네이버와 25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했다. 지난달엔 이베이코리아를 3조4400억원에 품었다. 27일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지분 50% 가운데 17.5%를 4742억5350만원에 사들여 67.5%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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