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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K팝 팬 모여라" 관광공사, 한류관광 마케팅 나선다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13 15:25

수정 2024.11.13 15:25

SBS·인터파크트리플과 공동 프로모션
지난해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K팝 공연 'MMA 2023'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K팝 공연 'MMA 2023'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12월 2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SBS 가요대전'과 연계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방한 프로모션을 SBS, 인터파크트리플과 함께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매년 개최되는 가요대전은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대표 K팝 공연으로, 올해는 SBS, 인터파크트리플과 함께 한류관광 패키지를 판매하는 프로모션 등을 통해 약 8000여명의 외국인 관람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공사는 이를 계기로 더 많은 방한 수요를 창출하고 색다른 한국여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오는 1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방한 항공권을 구매하는 외국인(외국 국적 보유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가요대전 초대권(200장)을 제공하는 게 골자다.

또 가요대전이 열리는 현장에서는 한국관광 홍보 부스를 운영해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류관광 코스를 소개하는 이벤트도 펼친다.
더불어 외국인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이 가능한 통역안내 인력을 상주시켜 불편함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곽재연 관광공사 한류콘텐츠팀장은 “이번 2024 SBS 가요대전은 한류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한국여행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요대전 입장권과 셔틀버스, 숙박 등을 결합한 한류관광 패키지 상품은 지난 7일부터 인터파크트리플 외국인 전용 플랫폼을 통해 이미 판매를 시작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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